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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키로 로그인 바꾸기 — 만들어도 비밀번호는 사라지지 않는다

패스키는 지문이나 얼굴, 화면 잠금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비밀번호처럼 서버에 맡겨두는 값이 아니라 기기에 남는 열쇠라 유출로 털리지 않는다. 만들면 비밀번호가 없어질까 걱정해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 공식 안내는 기존 인증·복구 수단이 바뀌거나 삭제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만드는 방법과 기기를 잃어버렸을 때 대처까지 정리했다.

모두지기 발행 2026.09.25 5분 읽기
패스키로 로그인 바꾸기 — 만들어도 비밀번호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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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할 때 비밀번호를 치는 대신 지문을 대거나 얼굴을 비추는 방식이 늘고 있다. 이것이 패스키다. 구글은 패스키를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간편하고 안전한 수단”이라고 설명하면서, 공유하거나 복사하거나 적어둘 수 없고 실수로 남에게 넘길 수도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든다.

그런데 막상 만들려다 멈추는 이유가 대개 하나다. “비밀번호가 없어지면 나중에 못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다. 구글 공식 안내는 패스키를 만들어도 기존 인증 수단과 복구 수단이 바뀌거나 삭제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적고 있다. 비밀번호는 그대로 남고, 패스키는 로그인 방법이 하나 늘어나는 것에 가깝다.

이 글은 구글 계정 도움말과 카카오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조회일 2026-08-30).

비밀번호와 무엇이 다른가

패스키와 비밀번호의 차이 도해 — 비밀번호는 서버에 맡겨 두는 값이라 유출 시 다른 사이트에서도 시도당하지만, 패스키는 기기에 남고 지문·얼굴·화면잠금으로 여는 열쇠라 유출로 털리지 않으며 패스키를 만들어도 비밀번호는 그대로 남는다

구분비밀번호패스키
입력외워서 타이핑기기 잠금 해제
지문·얼굴·PIN
성질공유·복사·기록이 된다공유·복사·기록이 안 된다
재사용 위험한 곳에서 새면 다른 곳도 시도당한다사이트마다 별개라 그런 시도가 통하지 않는다

로그인할 때마다 무엇을 외울 필요가 없고, 피싱 사이트에 속아 입력할 값 자체가 없다는 점이 실질적인 차이다.

만들기 전에 확인할 것

구글 계정 기준으로 다음 조건이 필요하다.

항목요건
운영체제Windows 10 · macOS Ventura · ChromeOS 109 이상
Android 9 · iOS 16 이상
브라우저Chrome 109 · Safari 16 · Edge 109 · Firefox 122 이상
필수 설정화면 잠금이 켜져 있어야 한다
아이폰·아이패드는 iCloud 키체인이 필요하다

화면 잠금을 안 쓰고 있다면 먼저 켜야 한다. 패스키는 기기 잠금 해제를 인증 수단으로 쓰기 때문이다.

구글 계정에 만들기

  1. myaccount.google.com/signinoptions/passkeys로 들어간다.
  2. 패스키 생성을 누른다.
  3. 기기 잠금을 해제한다. 지문이나 얼굴, 화면 잠금 PIN으로 확인한다.

이것으로 끝이다. 다음 로그인부터 비밀번호 대신 잠금 해제만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할 때

내 휴대전화에 패스키를 만들어 두고 다른 컴퓨터에서 로그인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는 QR 코드를 쓴다.

  1. 컴퓨터 로그인 화면에서 다른 방법 시도를 누른다.
  2. 패스키 사용을 고른다.
  3. 화면에 뜬 QR 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한다.
  4. 휴대전화에서 지문이나 얼굴로 확인하면 컴퓨터에서 로그인된다.

패스키가 그 컴퓨터로 복사되는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가 인증을 대신해 주는 방식이다. 남의 컴퓨터에서 로그인해도 패스키가 남지 않는다.

기기를 잃어버리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데 대처는 단순하다. 다른 기기에서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뒤 해당 패스키를 삭제하면 된다. 비밀번호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계정에 못 들어가는 상황은 생기지 않는다.

패스키를 지우는 경로는 이렇다. 구글 계정 → 보안 및 로그인 → 패스키 및 보안 키에서 해당 항목을 골라 삭제한다.

계정 정보가 샜다는 통지를 받았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는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았다면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국내 서비스는 어디까지 되나

카카오는 2024년 11월 25일 카카오계정에 패스키를 도입했다. 카카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계정 웹페이지의 「계정 보안」 메뉴에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고, 카카오 로그인을 쓰는 외부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 클라우드를 통해 자동으로 동기화된다는 설명도 함께 있다.

네이버를 비롯한 다른 국내 서비스는 이 글에서 공식 안내를 확인하지 못했다. 지원 여부와 설정 경로가 서비스마다 다르므로, 쓰는 서비스의 고객센터나 보안 설정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대체로 설정 안의 보안 또는 계정 보안 메뉴에 들어 있다.

핵심 요약

  1. 패스키는 지문·얼굴·화면 잠금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공유·복사·기록이 안 되고 사이트마다 별개라, 한 곳에서 새어도 다른 곳이 위험해지지 않는다.
  2. 패스키를 만들어도 비밀번호는 사라지지 않는다. 구글 공식 안내에 기존 인증·복구 수단이 바뀌거나 삭제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3. 만들기는 구글 계정 보안 설정에서 「패스키 생성」을 누르고 기기 잠금을 해제하면 끝난다. 화면 잠금이 켜져 있어야 한다.
  4. 다른 컴퓨터에서는 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로그인한다. 그 컴퓨터에 패스키가 남지 않는다.
  5. 기기를 잃어버렸다면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해 해당 패스키만 삭제하면 된다. 비밀번호가 남아 있어 계정이 잠기지 않는다.

어디서 직접 확인하나

무엇을 확인하나어디서
구글 패스키 만들기·삭제myaccount.google.com/signinoptions/passkeys
구글 공식 안내구글 계정 고객센터 「패스키로 로그인」
카카오계정 패스키카카오계정 웹페이지 「계정 보안」
그 밖의 서비스 지원 여부각 서비스 고객센터·보안 설정 화면

출처

  • 구글 계정 고객센터 「패스키로 로그인」 — 패스키 정의, 생성 경로, 기기·브라우저 요건, 기존 인증·복구 수단 유지, QR 로그인, 기기 분실 시 삭제 절차
  • 카카오 공식 발표(2024-11-25) — 카카오계정 패스키 도입, 「계정 보안」 메뉴에서 등록·관리, 카카오 로그인 연동 서비스 적용, 플랫폼 클라우드 동기화

요건과 경로는 2026-08-30 기준으로 확인한 것이다. 서비스별 지원 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있으므로, 쓰는 서비스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