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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를 지나다니는 배를 보고 “저거 타면 어디까지 가나” 싶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한강버스는 2025년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서울시의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에서 잠실까지 한강을 따라 7개 선착장을 잇는다. 이 글은 노선과 요금, 결제 방법, 그리고 2026년 9월에 달라지는 요금 체계까지 한강버스 공식 사이트와 서울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조회일 2026-08-20).
⚠️ 운항 시간표와 요금 정책은 계절·수위·정책 개편에 따라 자주 바뀝니다. 실제 이용 전에는 한강버스 공식 사이트나 앱에서 당일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어디서 어디까지 가나 — 선착장 7곳
마곡에서 출발해 잠실까지, 총 28.9km를 양방향으로 오갑니다.
마곡 → 망원 → 여의도 → 압구정 → 옥수 → 뚝섬 → 잠실
- 여의도가 중심이라, 운영은 서부(마곡~여의도)와 동부(여의도~잠실)로 나뉘어 돌아갑니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전 구간을 한 번에 가는 배가 항상 있는 건 아니니, 목적지가 반대편이면 여의도 환승을 염두에 두는 게 좋습니다.
- 선박은 155~199명이 탈 수 있는 규모이고, 하이브리드 8척과 전기 추진 4척으로 총 12척이 예정돼 있습니다.
- 선착장까지는 시내버스와 따릉이로 접근하도록 노선과 대여소가 조정됐습니다. 다만 선착장과 지하철역을 잇던 무료 셔틀은 2026년 8월부터 운행이 중단됐다는 점(보도 기준)은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 이용객이 하루 10명이 안 돼 시내버스로 대체됐습니다.
요금과 결제 — 현금은 안 됩니다
| 구분 | 1회 요금 |
|---|---|
| 일반 | 3,000원 |
| 청소년 (13~18세) | 1,800원 |
| 어린이 (6~12세) | 1,100원 |
- 현금 결제가 안 됩니다. 교통카드나 신용·체크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고, 선착장 발권기에서 카드로 발권하는 방식입니다.
- 지하철·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됩니다. 광역급행버스와의 환승도 가능합니다. 한강버스만 따로 노는 요금이 아니라 대중교통 체계 안에 들어와 있다는 뜻입니다.
- 별도 예약제가 아니라 일반 대중교통처럼 현장에서 결제하고 타는 구조입니다.
9월 30일 기후동행카드 종료 — 한강버스 무제한 권종도 함께 사라집니다
지금까지는 기후동행카드에 5,000원을 더하면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었습니다(일반 30일권 62,000원 → 67,000원). 이게 한강버스를 통근에 쓰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기후동행카드 자체가 모두의카드(K-패스) 체계로 통합되면서 이 권종이 정리됩니다. 보도 기준으로 정리하면:
| 구분 | 내용 |
|---|---|
| 전환 일정 | 9/1 새 체계 출시, 8월 말 충전 종료 |
| 기존 카드 | 선불 9/29·후불 9/30까지 사용 |
| 한강버스 | +5,000원 무제한 폐지 → 이용금액 합산 방식 |
- 10월 1일부터는 “한강버스 무제한” 권종이 없어지고(후불 기후동행카드 할인 마지막 적용일이 9월 30일), 한강버스 요금이 정액제 플러스형의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합산되어 통합 할인을 받는 구조로 바뀝니다. 매일 타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늘 수 있고, 가끔 타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단순해지는 변화입니다.
- 이 내용은 언론 보도 기준이고 서울시 고시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전환 전에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9월 18일 기준 한강버스 요금안내 페이지에는 모두의카드 항목이 아직 없고 맞춤 요금제는 “준비 중”으로만 표시됩니다. 전환 절차 전반은 기후동행카드 → 모두의카드 전환 글에 정리해 뒀습니다.
- 주말·공휴일 요금을 올리는 차등요금제는 9월 17일 서울시 한강버스 미래비전 포럼에서 5,000~1만원 수준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공청회 등을 거쳐 2027년 4월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평일 3,000원은 유지하는 방향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배차를 1시간에서 15~20분으로 줄이고 급행·횡단 노선을 도입하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운항 1년 누적 탑승은 9월 14일 기준 60만 3,293명입니다(뉴스핌 9월 17일 보도 기준).
언제 운항하나
- 2026년 3월부터 출·퇴근 급행 노선을 포함해 하루 32항차로 확대됐습니다(서울시).
- 운항 시간대는 평일 오전 6시 30분경부터, 주말은 오전 9시 30분경부터 밤 10시 30분경까지로 알려져 있고 배차는 평균 1시간 안팎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2차 자료 기준이고 공식 시간표 페이지를 확인하지 못했으니, 당일 시간표는 공식 사이트·앱에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 급행은 기종점과 여의도만 정차하는 형태로 계획됐습니다.
- 한강 수위가 오르거나 날씨가 나쁘면 일부 항차가 조정·결항됩니다. 공식 사이트에 조정 공지가 올라오니 비 오는 날 이용 계획이라면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타면 좋은 점
- 정체가 없습니다. 도로 상황과 무관하게 일정한 시간에 움직입니다. 출퇴근길이 강변북로·올림픽대로와 겹치는 구간이라면 체감 차이가 큽니다.
- 자전거를 실을 수 있습니다. 선박에 거치대가 20대 마련돼 있어서, 자전거로 선착장까지 와서 배로 강을 건너고 다시 타고 가는 조합이 가능합니다. 한강 자전거길 코스를 짤 때 유용합니다.
- 환승 할인이 됩니다. 지하철·버스와 묶여 있어 한강버스 요금만 따로 다 내는 구조가 아닙니다.
- 이동 자체가 관광이 됩니다. 같은 3,000원으로 유람선 격의 조망을 얻는 셈이라, 서울 방문객과 함께 다닐 때 코스로 쓰기 좋습니다.
- 혼잡도가 낮습니다. 좌석이 있는 선박이라 지하철 러시아워와 비교하면 이동 중 피로가 적습니다.
알고 타면 좋은 점
- 속도로 이기는 교통수단은 아닙니다. 초기 운항 기준으로 마곡에서 잠실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현재는 항차가 늘었지만 여전히 지하철보다 오래 걸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급한 이동보다는 여유 있는 이동이나 특정 구간 통근에 맞습니다.
- 선착장 접근 시간을 꼭 더해서 계산하세요. 무료 셔틀이 사라졌으니 지하철역에서 선착장까지 걷거나 버스·따릉이를 타는 시간이 실제 소요시간에 포함됩니다.
- 배차가 1시간 안팎이라 한 대를 놓치면 대기가 깁니다. 시간표를 미리 보고 움직이는 게 사실상 필수입니다.
- 현금이 안 되니 교통카드나 결제 카드를 꼭 챙기세요.
핵심 요약 — 이것만 기억하자
- 노선은 마곡~잠실 7개 선착장, 28.9km. 여의도를 중심으로 서부·동부로 나뉘어 운영되니 반대편으로 갈 땐 여의도 환승을 감안하자.
- 요금은 1회 3,000원(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고 현금은 불가. 지하철·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 9월 30일 기후동행카드가 끝나면서 “+5,000원 한강버스 무제한”도 없어진다. 모두의카드 체계에서 한강버스 요금이 이용금액에 합산돼 통합 할인되는 방식으로 바뀐다(보도 기준, 공식 안내 확인 권장). 주말·공휴일 요금을 5,000~1만원으로 올리는 안은 검토 중이고 2027년 4월쯤 결정된다.
- 하루 32항차, 배차 약 1시간. 평일은 아침 6시 30분경부터 운항한다. 한 대 놓치면 오래 기다리니 시간표 확인이 필수.
- 자전거 20대까지 실을 수 있다 — 자전거 + 배 조합이 이 교통수단의 숨은 강점.
- 속도보다 정시성과 조망이 강점. 지하철보다 빠르진 않지만 정체가 없고, 이동이 곧 한강 관광이 된다.
- 비·수위 상승 시 결항·조정이 있고, 선착장 무료 셔틀은 8월부터 중단됐다. 접근 시간을 꼭 더해서 계획하자.
이 정보들, 어디서 직접 확인하나?
| 확인할 것 | 확인처 |
|---|---|
| 당일 시간표·운항 조정 공지 | 한강버스 공식 및 모바일 앱 |
| 요금·환승 할인 조건 | 한강버스 요금안내 |
| 노선·선착장·정책 개요 | 서울시 정책 아카이브 |
| 9월 이후 교통카드 체계 | 서울시 교통 뉴스 · 전환 정리 글 |
| 선착장 접근 버스·따릉이 | 서울교통정보 앱 · 따릉이 앱 |
출처
- 한강버스 공식 요금안내 — 1회 요금, 환승 할인, 카드 결제
- 서울시 정책 아카이브 — 한강버스 — 선착장 7곳, 선박 규모·척수, 2026년 3월 32항차 확대, 정식운항 2025-09-18
- 서울시 미디어허브 — 한강버스 첫 출항 — 총 28.9km, 자전거 거치대 20대, 카드 결제(현금 불가), 초기 운항 소요시간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안내 — 한강버스 포함 권종(+5,000원) 요금표
- 9월 전환 시 한강버스 요금 합산 방식, 주말 차등요금 검토, 무료 셔틀 중단은 언론 보도 기준(비즈워치 2026-07-30, 헤럴드경제)이며 공식 고시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현행 운항 시간대·배차 간격은 2차 자료 기준으로, 공식 시간표 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아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조회일 2026-08-20 기준. 시간표·요금·정책은 수시로 바뀌며, 특히 9월 교통카드 체계 전환 관련 내용은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